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사용하는 휴대전화의 전자파와 암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깊이 알아보려 합니다. 주위에서는 ‘휴대전화가 암을 유발한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오죠. 과연 이것이 사실일까요?
전자파흡수율(SAR)에 대해
휴대전화의 전자파는 우리의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전자파흡수율(SAR)’를 알아야 합니다.
국내 SAR 기준
국내에서는 조직 1g 당 평균 1.6 W/kg의 SAR 기준을 설정하여 이를 넘지 않는 제품만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휴대전화 제품은 이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이에요.
온도 상승의 위험성
이 SAR 기준은 인체의 온도가 1°C 상승할 수 있는 전자파 강도값의 1/50 수준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 말은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우리 몸의 온도가 미세하게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온도 상승은 일반적인 활동 중에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
WHO 및 IARC의 휴대전화 전자파와 암 : 발암등급 발표
2011년 5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휴대전화 전자파의 발암등급을 2B(possibly to carcinogenic)로 분류하였습니다.
2B등급에 대한 설명
2B등급은 ‘암 유발 가능 그룹’에 속하며, 이는 휴대전화와 암 발생 가능성에 대한 상관관계가 제한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관된 역학조사 결과
휴대전화를 10년 동안 매일 30분씩 사용한다면,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종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IARC 발암등급 분류표
- 1등급: 석면, 담배, 벤젠 등 118종의 물질이 포함되며, 이는 사람에게 발암성이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는 그룹입니다.
- 2등급(A & B): 자외선, 디젤엔진매연 등 79종의 물질과 젓갈, 절인채소, RF 등 291종의 물질이 포함됩니다.
- 3등급: 카페인, 콜레스테롤 등 507종의 물질이 포함되며, 발암성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한 그룹입니다.
- 4등급: 카프로락탐(나일론 원료) 1종류만이 포함되며, 사람에게 발암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그룹입니다.
결론
휴대전화의 전자파와 암 사이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일상생활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판단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휴대전화 사용 시 귀에 뜨거운 느낌이 드는데, 이것도 전자파 때문인가요?
A: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배터리나 기기 자체의 발열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Q: 휴대전화를 장시간 사용하면 발암 위험이 높아지나요?
A: 현재까지의 연구로는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